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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환경미화원 폭염 대책 ‘휴게시간 확대‧ 작업모 제공’

금천구, 환경미화원 폭염 대책 ‘휴게시간 확대‧ 작업모 제공’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8.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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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 사진=금천구청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현장근로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천구가 환경미화원들의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천구가 연일 치솟는 무더위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구는 열사병 등 환경미화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단계별로 작업 중 휴식시간제를 마련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시간당 15분 휴식을, 폭염경보 시에는 30분의 휴식시간을 환경미화원에게 제공한다.

또 기온이 높아 작업효율이 떨어지는 시간대(낮 12~오후 2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는 등 휴게시간을 늘리거나 탄력근무제를 운용해 환경미화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상반기 지급한 안전모와 별도로 햇빛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작업모를 환경미화원에게 추가 지급했다. 기존의 안전모는 머리를 보호하는 기능으로 만들어져 모자챙이 짧아 얼굴에 직접 내리쬐는 햇빛을 가릴 수가 없는 단점이 있었다. 구는 햇빛차단용 작업모를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가로청소 및 동청소 환경미화원을 중심으로 제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열사병 예방가이드와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근로현장에 전파해 안전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재근 청소행정과장은 “올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돼 환경미화원을 위한 폭염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수고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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