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6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강릉에 시간당 93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생겼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속초 208.9㎜, 강릉 강문 178.5㎜, 고성 현내 172.0㎜, 속초 설악동 155.0㎜, 양양 107.0㎜, 강릉 102.0㎜, 대관령 34㎜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3∼4시 사이 강릉의 시간당 강수량은 93㎜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KTX 강릉역 대합실 바닥이 침수됐다. 강릉역 KTX 직원들은 넉가래로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는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대원 등이 긴급 배수 지원에 나섰다.
한편 이번 폭우로 동해안과 산지에 내린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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