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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첫 공공육아 나눔터 '우리가족 행복놀이터'

송파구 첫 공공육아 나눔터 '우리가족 행복놀이터'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7.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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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우리가족 행복놀이터' 내부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송파구는 오는 23일 지역 사회가 함께 육아의 기쁨을 나누고 아이 돌봄을 공유하는 ‘우리가족 행복놀이터’의 문을 연다.

송파구 내 첫 공동육아나눔터인 ‘우리가족 행복놀이터’는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는 기조에 발맞추어 공동체 지원을 통한 양육 부담 경감과 놀이 공간 활성화를 추구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유휴 공간 조사를 실시, 풍납동에 위치한 토성경로당 2층의 북카페를 리모델링해 ▶놀이실, ▶수유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춘 공동육아나눔터로 재탄생 시켰다.

공공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경로당 내 어르신들과의 교류도 기대할 수 있어 부모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있고 부모들은 이곳에서 육아정보, 물품, 돌봄 재능 등을 교류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자율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육아 품앗이를 통해 각 가정이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에 기본을 둔다.

그룹별 주 1회 또는 월 2회 등 정기적 모임을 원칙으로 ▶등·하교 동행, ▶체험활동, ▶놀이, ▶학습 품앗이 등 자유롭게 육아 활동 내용을 구성해 신청하면 육아나눔터 내 공간 이용 및 물품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별 신청 가정에게는 자녀의 나이와 이용 시간 등을 고려해 다른 가족과의 육아 품앗이 그룹 형성 지원도 이루어진다.

또 가족 품앗이 그룹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오감미술 놀이 등 상시 프로그램과 놀이실 이용을 할 수 있어 행복한 육아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 명의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정진수(풍납동, 35세)씨는 “자녀들이 또래의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고 무료로 이용 가능해 비용 부담도 없어 앞으로 꾸준히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3일 개소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을 보이는 행복놀이터는 월~금,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및 신청 문의는 송파구공동육아나눔터(☎070-7459-3844)로 하면 된다.

황준철 여성보육과장은 “우리가족 행복놀이터는 아이들이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것은 물론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이웃 간 교류까지 이루어지는 지역 네트워크 공간”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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