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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메사추세츠주, 미래먹거리 바이오산업 육성에 뜻모은다.

서울시-메사추세츠주, 미래먹거리 바이오산업 육성에 뜻모은다.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4.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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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19일 디벌 패트릭 메사추세츠주지사 만나 바이오산업 협력방안 논의

서울시와 미국 메사추세츠주(MA)가 미래 먹거리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모은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19일(화)<현지시간> 메사추세츠 주청사에서 디벌 패트릭(Deval Patrick)주지사를 만나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인 메사추세츠 바이오산업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한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메사추세츠주와 생명과학 및 첨단기술산업 MOU체결>

면담에 앞서 그레고리 비아렉키(Gregory Bialecki) 메사추세츠 주택‧경제개발장관과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생명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시는 메사추세츠주와 금번 MOU를 통해 생명과학분야 내 과학‧의학 및 산업분야 연구, 기술혁신과 상업화는 물론 교육‧훈련분야에 이르는 협력과 발전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합동연구 프로그램 추진 ▲정보교환을 위한 연구기관 상호 연락망 구축 ▲공동연구 프로젝트 결과물 보급 촉진 ▲직업교육 및 전문트레이닝 교과과정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교류․협력 실행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소재의 옥스퍼드사(Oxford Bioscience Partners)와 서울의 한화기술금융이 공동 운용하는「서울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이하 바이오메디컬 펀드)」를 활용해 메사추세츠주 유수기업과 연구소를 서울로 유치하고, 기술교류와 상업화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2014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메디컬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펀드는 메사추세츠주 우수 기업․연구소의 서울 유치, 하버드․MIT 등 우수대학의 유망 기초기술을 활용한 조인트 벤처 설립을 비롯해 양 지역 기업간 공동프로젝트와 서울소재 기업의 메사추세츠주 진출 등의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시찰, 마곡단지 개발 해법 도출>

MOU체결에 앞서 오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와 함께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시찰하고 마곡단지 등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벤치마킹한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하버드, MIT 등의 대학과 바이오기업이 연계해 연구 성과를 산업화한 세계적인 바이오 원천기술 허브다.

오 시장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대표기관인 ▲메스바이오(Massbio) ▲아이론우드(IronWood)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를 차례로 방문해 미국 대표 바이오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발전을 위한 해답을 찾는다.

특히 이번 시찰에서는 대학의 연구개발 아이템의 상업화전략과 R&D 활성화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 서울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방안에 적용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먼저 <메스바이오>를 방문해 로버트 K. 콜린(Robert K. Coughlin)회장을 만나 보스턴 바이오산업 전반과 바이오메디컬 펀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메스바이오’는 바이오젠, 화이자 등 600여개 바이오관련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바이오 기술산업 육성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어 제약회사 아이론우드를 방문해 신약개발현장을 시찰한다.

아이론우드제약회사는 1998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한 우수 의약품을 개발한 경쟁력 있는 업체다.

마지막으로 하버드대와 MIT의 생물학자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를 시찰하고 대학과 기업을 연계한 연구 성과를 확인한다.

‘브로드 연구소’는 2004년 개설된 기관으로 유전체학, 생물정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8대신성장동력산업과 국내 바이오산업경쟁력을 단기간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서울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보스턴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클러스터 내 연구기관 육성방안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메사추세츠 방문을 통해 해외 바이오클러스터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서울의 8대신성장동력산업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한다.

이어 “세계적인 연구수준을 자랑하는 국내대학의 연구개발 아이템을 상업화하고 R&D활성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정보 확보와 벤치마킹을 통해 서울을 보스턴 버금가는 바이오 허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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