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16:18 (목)

본문영역

홍문표 “생태계 복원 위한 하구 둑 관리 일원화 해야”

홍문표 “생태계 복원 위한 하구 둑 관리 일원화 해야”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7.13 09:59
  • 수정 2018.07.13 1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홍문표 의원 제공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서울시정일보DB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과 공동 주최한 ‘대형 하구둑 기능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한반도 수산포럼 세미나가 11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하구의 가치와 선진국 하구 관리 사례’ 및 ‘낙동강 하구둑 개방과 기수 생태계 복원’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우리나라 하구복원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됐다.

홍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하구 둑은 홍수와 염해를 방지할 뿐 아니라 식수와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최근 하구 수질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적잖은 부작용을 유발한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둑 관리 권한이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으로 분산되어 있다보니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둑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 하구 둑의 긍정적인 기능은 살리고 생태환경도 함께 복원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하구 463개 중 절반 정도인 228개가 하구 둑으로 닫혀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형 하구역인 금강, 낙동강, 영산강, 아산만, 천수만, 영암만 등이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연안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전승수 전남대 교수는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 선진국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 하구의 기능 개선과 활용방안을, 박종렬 부산 하천살리기 추진단 기획팀장은 낙동강 하구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