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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 다시 미국행…한국당 향해 ‘건전한 야당’ 당부

홍준표 전 대표, 다시 미국행…한국당 향해 ‘건전한 야당’ 당부

  • 기자명 최봉문 기자
  • 입력 2018.07.11 15:00
  • 수정 2018.07.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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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사진=자유한국당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가 11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국당을 향해 “모두 한마음이 되지 못한다면 치열하게 내부 논쟁을 하고 건전한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또 다시 미봉으로 그치게 된다면 그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며 “종국적으로는 하나가 돼서 건전한 야당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논란과 관련해선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걸 이야기 할 계제는 아니다"라고 대답을 일축했다.

그는 '연말이나 내년께 복귀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을 아낀 뒤, "아버지와 어머니는 신앙과 같은 분이기 때문에 돌아가셨어도 제사는 지내러 (한국에) 들어와야 한다"며 추석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귀국 시점을 두고 정우택 등 일부 의원들이 비판한 것에 대해선 "어이가 없다"며 "나는 일반당원에 불과하고 300만 당원 중 하나"라고 반발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출국길에는 지자자 20여명이 나와 '홍준표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무사귀환을 바랍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홍준표 대표님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라고 외쳤다. 한 여성 지지자는 홍 전 대표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한국당에서는 홍 전 대표의 측근인 김대식 영의도 연구원장과 강효상, 홍문표, 정유섭 의원, 강연재 변호사,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나와 그를 배웅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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