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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매개모기 지속출현

말라리아 매개모기 지속출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8.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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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8월 초 현재 말라리아 환자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므로,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여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2012년 감염병웹보고시스템을 통한 말라리아 환자발생 감시결과, 금년 누계 발생 건(1.1~8.4)은 총 306명이 신고 되었으나(국내발생 283명, 국외유입 23명), 이는 2011년 동기간 발생한 555명 대비 44.9%(249명)가 감소한 수치이며, 과거 3년 평균 동기간 발생한 802명 대비 61.9%(496명)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는 말라리아유행예측사업을 통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분석 결과, 2012년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인천․경기․강원지역의 경우 2011년 대비 개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여,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은 물론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들은 다음의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예방수칙으로는 ○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 철저히 실천 ○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 적절히 사용 ○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다.

□ 말라리아란?
- 말라리아는 과거에 우리나라 민간에서 학질, 하루걸이, 복학 또는 '자라배', '자래'로 불리어 왔음
- 말라리아는 Plasmodium 속 원충이 적혈구와 간 세포내에 기생함으로써 발병되는 급성 열성 감염증임
- Plasmodium속 원충 가운데 Plasmodium vivax(삼일열원충), P. falciparum (열대열원충), P. malariae(사일열원충), P. ovale(난형열원충) 4종의 원충만이 사람에서 질병을 야기함
- 현재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Plasmodium vivax (삼일열원충)로 아열대 및 열대에 많이 분포함
- 말라리아는 인체의 적혈구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어 주기적인 열발작, 빈혈, 비종대 등의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올해 발생 가능한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잠재위험지역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5개>
경기(2개) : 연천군, 파주시
강원(1개) : 철원군
인천(2개) : 강화군, 옹진군

잠재위험지역<17개>
경기(9개) : 김포시,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가평군
강원(5개) : 양구군, 화천군, 고성군, 춘천시, 인제군
인천(3개) : 중구, 서구,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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