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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민 행복 위해 동마다 문턱 없는 ‘상담소’ 운영

강동구, 주민 행복 위해 동마다 문턱 없는 ‘상담소’ 운영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7.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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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강동구가 17개 전 동주민센터에 심리상담사 전문가 ‘맘·맘 상담사’를 배치하며 주민들의 마음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맘·맘’은 엄마를 뜻하는 ‘맘(mom)’과 마음의 줄임말 ‘맘’을 합쳐 만든 브랜드 네임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또래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부모들은 이러한 자녀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고 올바르게 양육하는 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지속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하지만 진료비나 거리 등 제약이 따라 정신건강 챙기기에 소홀해진다.

이러한 문제를 마을 안에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모든 동주민센터에 맘맘상담사를 배치했다. 월평균 약 5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자녀양육, 가족관계, 정서적 문제 관련 상담이 주로 이뤄졌다.

올해도 맘맘상담사는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마다 배치돼 상담창구를 맡는다. 주민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지속적 사례관리를 통해 기초학습·진로 멘토링 지원 등 ‘학습 돌봄’과 고위험군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과 연계한 취약계층 발굴 등 ‘생활 돌봄’으로 다각적 지원을 확대·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맘맘상담사가 부모들의 자녀 걱정, 아이들이 쉽게 말 못하는 고민들을 풀어내는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정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별로 상담사 방문 시간이 다르니, 관련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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