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거리·시간 제한 없이 아이들 찾아가는 안전교육

거리·시간 제한 없이 아이들 찾아가는 안전교육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7.09 12: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재난에 취약한 유치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재난 안전체험 학교’를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의 안전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지난 6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 65명이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지진, CPR(심폐소생술), 안전벨트, 소화기 진화 체험 등을 직접 해보며 안전의식을 키우고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날 참여한 교사는 “학교로 체험버스가 와주니, 아이들이 장소, 날씨 상관없이 안전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다”면서 “10월에는 실제처럼 위기상황에 대응해보는 ‘함께하는 안전교육사’를 신청해 놨는데, 아이들이 집중도 있게 안전사고 대처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가상재난 안전체험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탑재한 차량이 학교로 가는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 자동차·지하철·선박 안전 등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이동형 VR 안전체험관, 가상화재·완강기 체험 등 위기상황을 연출하고 대처방안을 모의 체험하는 △함께하는 안전교육사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10개교를 지원하려 했으나 학교 신청이 몰려 총 28개교(원) 5,013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들이 갑작스러운 재해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올바르게 대응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유니세프가 인증한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청소년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 의식을 뿌리내리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강동구 구천면로 395) 내 VR(가상현실) 안전체험관을 개관해 주민들이 재난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하며 사고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