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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콜택시 무료운행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콜택시 무료운행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4.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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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새벽0시부터 24시까지 1,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www.sisul.or.kr)은 4월 20일(수)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료운행은 4월 20일(수) 새벽 0시부터 24시까지로 1․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1․2급 휠체어 장애인이 대상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타시도민과 외국인도 무료탑승을 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은 평상시와 같이 콜센터 1588-4388로 전화하거나 인터넷(calltaxi.sisul.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날은 무료운행에 따른 이용고객 증가에 대비,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투입해 이용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호영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콜택시는 이용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고지대든 골목이든 원하는 곳까지 가서 대기하고 목적지까지 태워 주는 등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일반 택시와 차별화된다”며 “요금 또한 20㎞를 갈 경우 일반 택시요금의 22% 수준인 등 지하철 요금의 3배 이내로 매우 저렴해 명실공히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인 중증장애인들이 ‘평소 치료나 재활 등을 위해 병원과 집만 오갈 뿐 야외나들이를 못한다’는 하소연을 들은 직원의 제안에 따라 휴무일에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과 보호자 35명을 초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임진각까지 바깥바람을 쐬는 나들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처럼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준 공단에 감사와 격려전화가 쇄도하는 등 좋은 반향에 따라 올해도 5월과 하반기 중 각각 1차례씩 ‘고객 초청 나들이 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운전원 휴무로 쉬는 차량을 공단 직원들이 주말과 휴일 운전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해 온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이들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차량은 2003년 100대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200대(2006년 20대 / 2007년 50대 / 2008년 50대 / 2009년 60대 / 2010년 20대)를 늘려 현재 300대이며 운행 9년째를 맞은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는 지난해 일평균 1,925명이었고 2011년 3월말까지 누적 이용고객은 총 340만명에 달했다. 올해의 경우 72만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 4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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