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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백일주 더 이상 학창시절 낭만 아닙니다”

“수능 D-100 백일주 더 이상 학창시절 낭만 아닙니다”

  • 기자명 정은주 기자
  • 입력 2012.07.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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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酒 근절 캠페인 전개

[서울시정일보 정은주기자] 여성가족부는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8일) D-100일인 7월 31일(화)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전국보건교사회와 함께 ‘수능 백일주 마시기’ 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수능 백일주’가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벤트로 인식되고 있으며, 청소년의 음주행위를 제지해야 할 교사나 부모들조차도 시험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묵인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능 백일주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에 대해 직접적인 쾌감으로 자극하여 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되어 술에 대한 갈망감이 증가하고,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해소방법으로 술을 선택하게 하여 결국은 성인이 되어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수능 백일주는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기성세대의 잘못된 행동을 모방하는 악습으로 주폭 문제도 결국은 청소년기의 음주행위에서 시작 된다”며 “이번 캠페인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해 우리사회 뿌리 깊은 관행에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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