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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13분...아버지 친구 용의자 당구장 간다 말하고 저수지 간 이유는?

강진 여고생 실종 13분...아버지 친구 용의자 당구장 간다 말하고 저수지 간 이유는?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6.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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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강진 여고생 문자 메지시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당구장 간다면 13분 동안 사라지는 등 용의자로 지목되는 아버지 친구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지난 21일 "지난 16일 실종한 A양의 아버지 친구인 B씨가 실종 당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나 바닷가 부근에 갔다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의 차량이 사건 당일인 오후 9시 20분쯤 전남 강진군 군동면에 있는 집에서 나가 13분 뒤인 오후 9시 33분쯤 돌아온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B씨는 당시 집을 나서면서 가족에게 읍내에 있는 당구장에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평소에도 운동 삼아 해당 저수지를 자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다른 목적으로 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실종된 강진 여고생 A양은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며 지난 16일 집을 나가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친구 B씨는 A양을 찾으러 온 A양 모친의 방문에 뒷문으로 도망갔고 이 장면은 CCTV에 포착돼 의심을 사게 했다. 이후 B씨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양은 일주일째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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