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룸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원룸 건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이 소방관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심하게 부패한 5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50대 여성이 3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원룸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었으며 이 여성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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