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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에 바람 난 김규리 화가 드디어 인사동으로 가출하다.

색(色)에 바람 난 김규리 화가 드디어 인사동으로 가출하다.

  • 기자명 박용신
  • 입력 2018.06.14 11:20
  • 수정 2018.06.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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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로 짐 챙겨 떠나다.

색(色)에 바람 난 김규리 화가 드디어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로 짐 챙겨 떠나다.

▲ 초대전을 열고 인사말을 하는 모하 김규리 화가. 작가는 나의 작품은 삶의 "고요와 평화를 부르는 붓의 춤사위"라고 했다.
▲ 초대전을 열고 인사말을 하는 모하 김규리 화가. 작가는 나의 작품은 삶의 "고요와 평화를 부르는 붓의 춤사위"라고 했다.

[서울시정일보 인사동 = 박용신 기자] 색(色)에 바람 난 김규리 화가가 모진 산고 끝에 탄생한 자신의 에볼루션(Evolution) 작품들을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하얀 바람벽에 내걸고 '삶의 지친 모든 이들에 희망의 태양'이기를 기도하며 2주(6.13~6.26) 동안, 오방색 분단장을 하고 대 국민, 유혹의 가출을 단행했다.  

지난 6월 13일 오후 5시30분,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특별관에서 모하 김규리 화가가 40여점의 에볼루션(Evolution) 시리즈 작품을 전시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이 날, 오픈식은 이민섭 전 초대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한국시낭송총연합 임솔내 시인, 그리고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대표이사 등, 일백여명의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 축하의 인사말씀을 하는 이민섭 전 장관.
▲ 축하의 인사말씀을 하는 이민섭 전 장관.

오프닝 행사는 이민섭 초대 문화관광부장관의 축사와 초대전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작가의 인사가 있었으며,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인간 띠 테-잎 커팅과 이색 순서로 작가가 티벹 등, 오지 여행 중 작품의 모티브, 오방색 영감을 얻은 '타르쵸'의 본향을 '차마고도' 시로 표현한 임솔내 시인이 직접, 서봉석 테너와 듀엣을 이루어 시 낭송을 하여 큰 울림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 자작 시 "차마고도"를 낭송하는 임솔내 시인.
▲ 자작 시 "차마고도"를 낭송하는 임솔내 시인.
▲ 임솔내의 시 "차마고도"를 노래하는 서봉석 시인.
▲ 임솔내의 시 "차마고도"를 노래하는 서봉석 시인.

전시회는 조촐한 티 파티를 곁들여 작가의 작품 탄생에 대한 인고의 시간과 과정, 각 작품마다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 메세지를 듣는 여유의 시간으로 한시간여를 보내고  인사동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점등 될 때, 막을 내렸다.

▲ 김규리 화가 초대전을 개최해 준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 김규리 화가 초대전을 개최해 준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이번 전시회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이 유능한 젊은 작가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계와 학계 등, 저명 인사들의 작품에 대한 품평과 인성을 종합하여 모하 김규리 작가를 첫 번째로 선정 초대전을 열게 되었으며, 인사아트프라자 인사문화원에서 향후 지속적 후원을 할 계획이다.

▲ 인간 띠 테-잎 커팅.
▲ 인간 띠 테-잎 커팅.
▲ 화가에게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인사아트프라자 인사문화원 감사장 전달.
▲ 화가에게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인사아트프라자 인사문화원 감사장 전달.
▲ 박복신 회장의 건배 제의.
▲ 박복신 회장의 건배 제의.

한편, 이번 전시회는 2주 동안(6.13~6.26) 인사동, 중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개최되며 작가와의 만남과 담소를 나눌 수 있고 간단한 차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태와 정치 뉴스로 혼탁해진 메마른 가슴에 인사아트프라자 화랑을 찾아 김규리 작가의 따스한 그림 한점, 마음에 품는 것도 오늘을 이겨 내일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일 것이다.  

▲ 작품 설명을 하는 김규리 화가
▲ 작품 설명을 하는 김규리 화가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전시되고 있는 작품 "Evolution-Lightened moon" 시리즈.

(서울시정일보 = 백암 박용신 기자의 여행문학 2018.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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