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서울시청 별관에서 자해소동을 벌여 경찰에 붙잡혔다.
버스회사의 내부 고발로 해고된 한 60대 남성이 서울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고 서울 시청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서울시청 자해 소동을 벌인 남성 A 씨는 곧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A 씨는 오전 11시쯤 시청 별관의 버스정책과를 찾아가 윗옷을 벗고 커터 칼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A 씨는 지난 2008년 버스회사가 채용비리를 저질렀고 내부 고발 후 해고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A 씨는 서울시에 제보를 했는데 서울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해 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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