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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 사망, 측근 "가족과 함께 가슴 아픈 시간 보내고 있다"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 측근 "가족과 함께 가슴 아픈 시간 보내고 있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6.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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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BC, YTN)
(사진= BBC, YTN)

미국 패션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케이트 스페이드(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셀레브리티 매체 TMZ에 따르면 스페이드는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 같다고 전했으며 경찰도 케이트의 사인에 대해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다.

케이트 스페이드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브랜드의 설립자인 케이트 스페이드가 떠났다.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엄청나게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녀가 이 세상에 가져온 모든 아름다움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저널리스트로 출발한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와 함께 패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특유의 밝은 색과 프린트로 핸드백 부문에서 여성들의 인기를 얻었다.

스페이드는 10여 년 전 뉴욕에서 케이트 스페이드를 론칭해 정상급 브랜드로 키워냈으며 지난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에 매각했다. 이후 스페이드는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프란세스 발렌틴'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케이트 스페이드가 숨진 채 발견되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5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에 다닐 때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내게 케이트 스페이드 가방을 주셨다. 나는 아직도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추억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미국 배우 민디 캘링은 트위터에 "케이트 스페이드의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녀의 옷을 여러 벌 입었다. 그것은 화려하고, 대담하고, 쾌활했다"면서 "편히 잠드시라"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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