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축전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과학의 희망을 청소년에게 심어주기 위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도의 대표적인 과학문화행사이다.
올해의 과학축전은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하여 ‘과학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위하여 포천에서 개최되며, 도 최북단 군사접경지대 특성을 살려 최근 천안함, 연평도 사건으로 높이진 군사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군사안보마당도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연구소, 군부대, 기업 등 총 7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우주과학, 로봇체험, 경기과학, 경진대회, 군사안보, 평생학습 등 6개 마당별로 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종합운동장 초입부에 마련된 우주체험마당은 우주선, 로켓 모형, 우주인관 등 7개의 전시부스와 로봇팔 작동, 블랙홀, 에어본 어드벤처 등 14개의 체험, 놀이 부스로 구성되어 생생하게 우주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로봇애호가의 눈이 번쩍 뜨일 로봇체험마당에서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로봇과 태권브이, 터미네이터 등 영화 속의 로봇을 만날 수 있고 엉금이로봇과 포뮬러카 제작체험을 통해 로봇의 원리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지개 비즈목걸이 만들기, 벽을 통과하는 공 만들기, 나만의 유전자목걸이 만들기, 초파리 관찰, 전기에너지 수확하기, 비행시뮬레이션, 지진체험, 도자기 제작체험 등 총 50여개의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실험, 체험프로그램과 병행하여 특별히 미래 과학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경진대회도 마련되었다. 흥미진진한 ‘로봇미로 찾기, 캐리어머신대회’ 등 2종 로봇경진대회와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구조물 경진대회, 글짓기 백일장’등 3종 과학경진대회가 열려 과학적 끼와 재능을 겨룰 수 있고, 축전의 흥을 돋우기 위한 청소년음악제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과학도서 300권이 전시되는 과학도서 전시회 및 보건소의 심폐소생술 실습,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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