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3 09:24 (화)
실시간

본문영역

MB정권의 ‘박지원 죽이기’…검찰,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롭게 수사하라 라고 주장

MB정권의 ‘박지원 죽이기’…검찰,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롭게 수사하라 라고 주장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7.02 08: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7월 1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원내대표실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원 원내 대표의 검찰 수사에 대하여

"이명박 정권이 ‘박지원 죽이기’에 나선 것이다. ‘박지원이 무너지면 정권교체를 못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MB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저는 생각한다".

검찰에 경고한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의롭게 수사해야 한다. 이것만이 검찰이 다시 사는 길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증거를 조작해서 저를 죽이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저도 끝까지 민주통합당과 함께 밝혀낼 것이다.

첫째,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과 관련된 것은 이미 얘기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2006년말, 2007년초 제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한다. 제가 그때는 건강도 나빴고 ‘박지원’이 복권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가 없었다. 그리고 제가 18대 원내대표 할 때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1년2개월에서 1년 반전에 저축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났다. 여기 원내대표실에서 만났다. 그리고 이 방에 임석 회장이 한번 다녀간 것도 이미 밝혔다. 누가 저축은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제게 무엇을 전달하겠는가, 그것을 받을 사람이 이 세상에 누가 있는가. 특히 저는 그런 문제로 4년간 고초를 겪은 사람이다. 그런데 검찰에서 마치 구체적 증거가 있는 것처럼 ‘진술’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후 한번도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분과 제가 단 둘이 앉아서 밥 한끼 먹어본 일이 없다. 검찰은 그런 일을 흘릴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정의롭게 수사하라는 것이다.

둘째,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는, 목포 제 지역구에 있는 저축은행이다. 18대 총선 후에 서너 사람과 저녁을 한번 한 적이 있다. 그때는 저축은행 문제가 있던 때가 아니다. 그 분이 제 선거를 많이 도와줬다고 해서, 처음 봤지만 지역구민에게, 지역의 기업인에게 저는 ‘감사하다’고 했을 뿐이다. 그 후로 만난 기억이 없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지역구 기업에게서 돈을 받겠는가. 이것 역시 서울중앙지검에서 하고 있다는 소리를 며칠 전에 들었다. 그러나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검찰이 진짜 있다고 하면 당당하게 하겠다.

셋째,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 잘 아시다시피 제 변호인을 맡았던 모 변호사가 그곳의 골프장 대표였다. 그 분이 제가 원내대표일 때인가 식사를 한번 하자고 해서 셋이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그 후에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 변호사가 ‘혹시 저를 팔고 전화를 하더라도 만나지 마시라’고 했다. 한번도 안봤다. 그러다 역시 저축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이 방에 왔다. 저는 기억을 못하는데 그 분이 ‘모 변호사 친구’라고 해서 ‘아, 그러시냐’고 한 적 밖에 없다.

제가 18대 때 그 분들을 면담한 것은 이미 저축은행 퇴출이 시작돼서 차례차례 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었다. 제가 솔로몬, 보해, 미래로부터 금품 수수한 것 한 푼도 없다. 제가 그렇게 저축은행이 로비를 할 만한 위치에 있는가. 언론인 여러분께도 부탁한다. 확인된 것을 보도해 달라. ‘이런다고 했는데 박지원은 부인한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정치인의 명예훼손이 이뤄지는가 고려해 달라.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타기 수사’ ‘박지원 죽이기’에 굴하지 않고 민주통합당의 원내대표로서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고, 앞으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번 국회에서 평상대로 강하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前비대위원장을 향해서 맞서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이것은 엄연한 공작수사다. 이 공작수사에 넘어갈 박지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 라고 주장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