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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연과 역사, 불교문화” 장흥 천관사를 찾아서

[여행] “자연과 역사, 불교문화” 장흥 천관사를 찾아서

  • 기자명 김상록 논설위원
  • 입력 2018.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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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의 삼합은 장흥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로 유명

[서울시정일보] 장흥의 삼합은 장흥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로 유명해서 많은 식도락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 장흥군에는 아직도 법원이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행정적으로 아주 중요한 고을이었다.

그러기에 불교 유적도 상당한 규모인데, 대표적인 사찰로는 보림사와 신라시대부터 창건돼 한때 호남의 대표사찰로 평가 받았던 천관사이다.

천관사 주지 지행스님은 “천관사는 신라시대에는 48전각과 89암자가 있었던 아주 융성했던 사찰이다. 6.25를 거치면서 대부분 건물이 파괴되고 10여년전 제가 부임해서 장흥군의 협조를 얻어서 발굴하고 복원해서 이렇게 대웅전을 복원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장흥군의 토요장터와 국제통합의학박람회 및 물축제만 보더라도 장흥군민은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천관사에서 진행되는 봄나물축제와 산사음악회는 그 수준이 상당하여 전국에서 참여하는 관람객이 많기로 유명하다.

더욱이 주지스님이 내려주는 원두커피를 마시며 툇마루를 통해 천관(天冠)을 쓰고 있는 정상을 보고 있노라면 관직을 마치고 낙향하여 안분지족(安分知足)하며 여생을 보내는 선비가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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