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그 결과는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시행 첫해인 1997년에는 응시국가가 4개국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9개국, 2011년에는 48개국으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금년 신규 시행국가를 보면, 불가리아 등 동구권, 도미니카 등 중남미권, 이란 등 아시아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번 제22회 시험부터는 쓰기영역문항 일부를 개선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적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과부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취업, 유학 및 한류 등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판단 지표로, 교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해외 보급과 연계하여 시험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한국의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초청 장학생 등 외국인 유학생의 질 제고와 수학 관리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 기준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을 제시하고 있어, 한국어능력시험의 중요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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