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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에코디자인학교 운영

강동구,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에코디자인학교 운영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5.25 11:11
  • 수정 2018.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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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청
사진=강동구청

최근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강동구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코 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업사이클링’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쓰레기가 상품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경제적 의미가 커, 기존 자원순환 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 디자인학교는 참여자별 눈높이에 맞춘 업사이클링 이론·실습·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치원·초등학생에게는 자원 낭비, 환경파괴 등 환경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꼼지락 꼼지락 놀이터’ 등 놀이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재활용과 디자인을 융합한 독창적인 제품 생산, 사회 기여 등 ‘진로직업’과 연계한 수업을, 성인 등 일반 주민에게는 ‘평생학습’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강동구청
사진=강동구청

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을 위해서 어린이부터 학생, 어르신들까지 한사람 한사람이 자연 친화적인 생활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에코 디자인학교를 통해 페트병, 우유팩 등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재활용할 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6월 중 참여를 원하는 학급을 모집·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교육지원과(☎02-3425-5216)로 하면 된다.

한편 강동구는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육에 힘써왔다. 2018년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환경과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알려주는 ‘재활용 자원순환학교’, 중학생들이 자투리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학교텃밭’, 환경교육과 미술을 융합한 방과후 교실 ‘그린아트 환경공예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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