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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담화 발언에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최선희 담화 발언에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5.2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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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서한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밝혔다.

미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며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안타깝게도 최근 (북한의) 성명에서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볼 때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현지시각) "펜스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비난은 '(우리의) 인내의 한계'였으며, 정상회담을 취소하게끔 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펜스 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아 그를 비난한 담화를 '문제의 반응'으로 들었다. 

앞서 최선희 부상은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을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라고 비난하고, 북미정상회담 재검토에 대해 시사했다.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현재의 길을 계속 간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 회담을 재고하자고 북한 지도부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를 만날지, 핵에서 핵으로 대결할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정과 행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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