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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더불어 잘 사는 삶의 터전으로 ‘거듭’

마포구, 더불어 잘 사는 삶의 터전으로 ‘거듭’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6.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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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마포구 2주년 성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 마포구민 12,538명에게 출근하는 기쁨을 주다

서민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지자체의 최대목표. 마포구는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2014년까지 42,675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을 공표하는 한편, 공약사항으로 양질의 민간일자리 1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민선5기의 터닝포인트를 앞둔 6월 현재 총 12,538명(민간부문 4,851명, 공공부문 7,687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민선5기 들어 새롭게 선보인 염리동 소금카페, 성산2동 다들카페 등 총 10곳의 마을기업을 비롯해 1인 창조기업(46개), 사회적기업(46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사업) 등이 지역 기반의 활력 넘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홍대앞 출판인쇄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운영, 상암 DMC권역 모바일, 미디어 분야 산업인력 양성, 특성화고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로 세분화된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했다.
직업상담사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해주는 마포구일자리센터 운영,여성, 노인, 중․장년 등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매월 19일 현장채용이 이뤄지는 19데이 운영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특색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도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마포구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구가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대신, 기업은 마포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일자리창출 업무협약(MOU) 체결에 적극 나서 (주)마포애경타운, ㈜메이저디벨로프먼트 등 민간과 업무협약을 맺어 앞으로 총 4,000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올해 (주)메이저디벨로프먼트(합정1구역)와의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에 따른 고용인력 약 1,480명에 대해 실질적인 채용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 2만 8천명 중소기업 사장님을 위한 든든한 자금줄 돼

영세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부족. 민선5기 마포구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재정난에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한정된 지원 자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2010년 104억원에서 2014년 130억원까지 125% 확대한다는 장기적 목표 아래,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기업, 서울시 고용우수인증기업, 1인 창조기업 등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또 특별보증추천의 재원 규모를 2010년 40억원에서 2014년 100억원까지 늘려나가며, 2011년부터 업체 당 지원금액을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신용협약을 맺어 마포구의 주요산업인 출판인쇄업체, 사회적기업 등을 위한 특화산업 육성에도 발 벗고 나섰다.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 현재 지원된 금액은 중소기업육성자금과 특별신용보증 추천을 합해 총 157억원이며 총 건수는 407건이다.
또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해 주는 중소기업지원 상담센터 설치 운영, 중소기업 지원의 날 운영, 부구청장 주재의 투자기업 종합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 밖에 민선5기 들어 구도심인 도화동, 용강동의 상점가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도화․용강동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90억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14년까지 토정이지함, 마포 주물럭 등 이곳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테마로 한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문화와 전통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문화 명물거리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조성한다.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사랑가득 복지마포

민선5기 마포구는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 구현을 표방하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복지 환경의 조성과 보편적 복지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선5기의 복지 환경의 변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복지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개관한 우리마포복지관은 총 예산 342억원을 들여 노인데이케어센터,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 복지시설과 작은도서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마포지역 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시설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시설과 한부모가족 지원 기능을 더한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의 증축, 고령화와 신노년층(시니어 베이붐세대) 증가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아현실버문화센터가 개관했다.
복지시설 건립의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 주목받은 민간 어린이재활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은 국내 1호로 기록될 예정이다. 마포구와 푸르메재단과의 업무협약(2011.9)을 통해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는 어린이재활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은 마포구는 부지를 무상대부하고 재단은 건축비용을 부담해 지어진다.

어린이재활병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이 복합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상이군경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등 각자 활동하던 여러 보훈단체들을 한 곳에 입주하게 하고 보훈가족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쓰여질 마포구 보훈회관이 개관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숙원이 해결됐다.

이와 함께 아동ㆍ여성보호에관한조례 제정(2011.4), 여성친화도시 조성조례(2012.7월 말 시행 예정)등 여성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포구 사업과제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출산·입양 축하금 지급, 구립 보육시설 확충(우리마포어린이집, 상암햇살어린이집 등 2곳) 등을 추진했다.
■ 주민 삶의 향기를 채워주는 보편적 교육․ 문화복지

지난해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초등학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첫 시행을 비롯해 2012년 현재 초등학교 전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3개 고등학교의 자율고 및 1개 초등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등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80억원 규모의 마포장학기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해 민간주도의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민선5기 마포구는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보편적 독서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마포구 독서문화진흥 조례」를 제정해(2011.9) 구민의 균등한 독서활동 기회 보장을 제도화하는 한편 작은도서관 2곳(마포지역 전체 도서관수 총11개소)을 증설하는 등 하드웨어를 확충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포구의 작은도서관 중 2011년 말 문을 연 ‘성산글마루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도서대출 기능이 아닌 지역주민의 참여와 자치에 기반한 문화공동체 형성의 거점 기능을 하고 있어 일본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한강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4회째를 맞았던 지난해 40만 명의 구름인파를 동원해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마포구가 다시한번 월드컵의 도시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상암DMC, 월드컵경기장, 한강공원, 절두산성지, 홍대 등을 잇는 관광 U-벨트 구축, 마포의 매력을 일곱가지 테마로 나눈 일곱빛깔 테마거리 관광상품 개발, 내‧외국인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식당제 운영, 외국인 관광버스 지정주차 강화 등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 ‘개발’ 보다는 ‘재생’으로 도시 환경 업그레이드

서울에서 가장 긴 공원인 경의선공원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경의선 지하구간(용산문화센터~가좌역)을 활용해 면적 114,284㎡, 연장 6.3㎞에 이르는 띠 모양의 테마공원을 짓는 경의선 공원화 사업은 지난해 대흥동 구간(공덕역~서강역)이 개장된 데 이어 올해 2단계로 연남동 구간이 공사 중이며 2014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포 지역의 유일한 자연숲인 성미산을 2014년까지 10만㎡ 규모의 서울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성미산 생태공원화사업, 아현동 만리배수지 공원화사업, 매봉산 자락길 조성 등을 통해 마포의 녹지비율을 넓혀가고 있다.

또 도화 공영주차장 외 6개소(117면)의 주차장 조성, 마포영화블렌하임 외 1개소 부설주차장 임대(102면) 등 다양한 주차장 확충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의 전면개발방식에서 탈피,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의 주거지 재생사업인 연남동 휴먼타운 조성사업을 2013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과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4월 성산빗물펌프장 증설공사를 완공한 것을 비롯해 각종 하수관거 정비사업, 하수도 빗물받이 준설, 난지․ 향동천 하천정비 공사를 추진하는 등 도시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청렴한 마포, 주민을 위하는 섬김 행정

민선5기 마포구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은 무엇보다 ‘청렴’이다. 1,300명 마포구 조직의 수장인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들에게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강조해 왔으며, 이런 박 구청장의 의지는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클린콜·청렴엽서 등 청렴도 상시 모니터링 등 타구와 차별화된 청렴행정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0, 2011년 2년 연속 전국 1등급, 서울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마포구 보건소는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의 보건소로 꼽혔다. 민원실 1층 이전, 안내도우미 배치, 분산민원 통합 접수 등 노약자 배려, 쉽고 편리한 민원 응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서울시 주관 보건소 분야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마포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마포구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마포구 공무원들은 주민복지와 지역발전, 그리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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