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상해 혐의로 추가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박수정 전 대한가수협회 이사가 지난 19일 김흥국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이날 "피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박수정은 한 달 전에 박일서와 무단으로 난입했던 분들 중 한 분이다. '밀침'의 이유로 고소를 했다는데 지금에서야 그러는 이유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에 있었던 사건도 김흥국이 옷을 찢은 게 아니다. 여러 사람이 무단으로 난입해서 여러 명이 저지를 했는데 김흥국만 찝어서 고소를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흥국은 30대 여성 A씨가 주장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았다. 두 달 간의 조사 끝에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 사건을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한 것.
김흥국은 지난 20일 열린 대한가수협회 주관 2018낭만콘서트 전국투어 개막 공연에 올라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섰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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