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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 e-스마트민원시스템』구축

서초구, 『서초 e-스마트민원시스템』구축

  • 기자명 조규만 기자
  • 입력 2011.04.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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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인쇄비 등 절약으로 연간 약1억5천만원의 예산 절감

서초e-스마트민원시스템을 이용해 말로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동주민센터에 종이서류가 없어졌다. 복잡한 내용의 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말만 하면 뚝딱 민원접수가 완료된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종이신청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말로 민원을 신청하는 『서초e-스마트민원시스템』을 구축해 서초1동을 시작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초e-스마트민원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망과 연계한 전자민원신청 프로그램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처리하는 16종의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존에 민원인이 민원서류 발급신청서에 직접 개인 주민등록번호, 가족사항을 작성해 처리 했다면, 이 시스템은 담당공무원이 신분증 확인 후 말로 민원을 신청하면 직원이 컴퓨터를 통해 전자서류를 작성하고, 민원인은 양면 모니터를 통해 작성된 내용을 확인한 후 전자패드에 서명만 하면 처리가 완료된다.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창구마다 칸막이도 설치하고, 모니터에 특수필름을 부착해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민원인이 볼 수 없도록 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원에게 제출하면 컴퓨터에 신청 내용을 입력하고 신청서류를 발급해 민원서류 발급시간이 평균 20분 걸렸지만,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2분이면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지난해 18개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작성에 의해 처리된 민원건수가 총 14만5천건으로 앞으로 서초e-스마트민원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종이, 인쇄비, 신청서 보관 서고 등이 필요 없게 되어 연간 약 1억5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하는 ‘종이 없는' 행정을 실천함과 동시에 복잡한 신청서를 쓰지 않고 말로 민원을 신청함에 따라 민원처리에 신속성, 편의성이 가미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고령자나 지체 장애인, 다문화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초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예산도 절감하면서 환경도 살리자는 취지에서 각종 회의, 간담회, 보고회 등에 종이보고서가 아닌 노트북, 컴퓨터 또는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등 종이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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