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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채식주의자가 되어볼까요?…채식의 날 운영

한 달에 한 번, 채식주의자가 되어볼까요?…채식의 날 운영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5.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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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청
사진=강동구청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육류에 편중된 학생 및 사회인들의 식습관에 채식을 더해 균형 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채식의 날’을 운영한다.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서울 시민의 하루 평균 채소․과일 섭취량은 총 471.2g으로 권장 섭취량 790g(서울 건강먹거리 제공기준 채소류 490g, 과일류 300g)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과일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 허혈성 심질환, 위장암,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구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를 통해 주민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해왔다.

‘채식의 날’에 참여하는 급식소는 매달 1일 이상 채식 식단을 구성해 급식을 제공하고, 해당 식단표를 강동구 보건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식 식단이라고 해서 오로지 채소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채식의 종류는 5가지(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락토-오보)로 나뉘기 때문에 이 중 하나를 선정해 식단표를 구성하면 된다.

비건 식단은 순수 채식을 말한다. 비건에 유제품을 허용하면 락토, 계란을 허용하면 오보, 생선 및 해산물을 허용하면 페스코 식단이다. 락토-오보 식단은 유제품, 계란, 생선 및 해산물 모두를 허용하는 것으로 가장 다양한 식품군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25개의 급식소가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급식소의 경우 5월 31일까지 강동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여 급식소에는 배너, 채식 레시피 책자 등 물품이 지원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대상 집단급식소의 경우에는 성장기 영양불균형 초래의 위험이 있어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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