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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기절, 두산 관계자 "세리머니 과정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 잃어"

박건우 기절, 두산 관계자 "세리머니 과정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 잃어"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5.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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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POTV2 방송 캡처)
(사진= SPOTV2 방송 캡처)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승리 세리머니 도중 기절했지만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박건우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경기 3-4로 밀리던 상황 9회말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이 SK 마무리 박정배를 상대로 우월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6-4로 승리했다.

두산 팀은 긴장을 놓지 못했던 상황에서 역전승을 이루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들은 김재환의 홈런이 터진 후 홈으로 들어오는 김재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뒤엉켜서 자축에 나섰다. 이때 박건우는 양의지의 배트에 머리를 맞고 머리를 움켜쥐기 시작했다. 결국 박건우는 그라운드에 쓰려져 그대로 기절했다. 이를 먼저 발견한 트레이너와 응급팀은 곧바로 달려와 선수를 살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에 모두가 당황했다. 두산 팬들은 '박건우'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박건우는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 퇴장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머리 쪽을 맞아 순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상태로 해당 부위에 아이싱을 받고 있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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