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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행사논란' 이정표 공식사과 "팬서비스 떠올려…큰 부족함이 있었다"

'트와이스 행사논란' 이정표 공식사과 "팬서비스 떠올려…큰 부족함이 있었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5.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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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트와이스 공식 홈페이지)

이정표 아나운서가 대학 축제를 진행하던 중 그룹 트와이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사과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장내아나운서 이정표는 지난 11일 진행된 성균관대학교 대동제에서 초대가수 트와이스에게 앵콜 요청이 이어지자 "트와이스는 앵콜 하면 안 온다. 서비스라고 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어났다.

축제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정표 아나운서의 발언을 알리며 이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논란 후 지난 14일 이정표는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정표는 "성균관대학교 학우 여러분 그리고 온 힘을 기울여 대동제를 준비하신 총학생회 여러분, 또한 트와이스 그리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트와이스 무대에 환호하는 학우분들을 보면서, 이왕이면 초대가수가 한 곡 더 불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저는 앵콜이라는 단어보다는 스타들이 팬들에게 건네주는 팬서비스가 떠올라 그렇게 유도했다. 하지만 저의 의도와는 달리 다른 식으로 비춰질지는 차마 생각지 못했다"고 전했다.

재차 사과를 전하며 그는 "저의 미숙함이고, 부족함이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언어 선택에 있어서 진행자로서 큰 부족함이 있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측도 사과문에서 "서비스는 추가 곡을 요청할 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으며,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며 재발 방지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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