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여야가 14일 민주당원 댓글조작(일명 드루킹) 사건의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달 2일 방송법 개정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파행한 지 42일 만이다.
특검 선임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이가운데 야당이 2명을 선택한 뒤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최종 낙점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등을 거쳐 추경과 특검을 21일에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이날이 시한인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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