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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길 위의 인문학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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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캠페인

저자 구효서 , 김도연, 박종기, 신창호, 이이화 외 | 출판사 경향미디어

책소개

탐방 신청자 만여 명,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부흥을 향한 지식 탐험!

현장의 인문학, 생화 속의 인문학 캠페인『길 위의 인문학』. 지난 2010년 3월 13일부터 11월 27일, 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캠페인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탐방과 캠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되어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전국민 프로젝트였다. 학자들만의 고루한 학문으로써가 아닌, 인간의 삶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려는 것이다. 이 책은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와 문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의 인문학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탐방하는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한다.

한마디!

이 책은 크게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퇴계 이황과 남명조식,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과 신사임당, 허균에 이르기까지 문학, 역사, 철학 등 학문의 중심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그들의 삶과 기록들을 따라 간다. 2장은 이제는 그 모습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성곽, 삐라와 평양방송의 추억이 있는 강화, 병자호란의 아픔이 배어 있는 남한산성 등 이제는 아련해진 기억들을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을 되돌아본다. 이처럼 역사를 되짚는 일은 단순히 과거를 반추하는 것에서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구효서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05년 <소금가마니>로 이효석문학상, 2006년 <명두>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저녁이 아름다운 집》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등이 있다.

저자 김도연
1991년 강원일보, 199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00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눈 이야기》 등이 있다.

저자 박종기
성심여자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 《5백년 고려사》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등이 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자 신창호
현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동양사상의 이해》 《인간, 왜 가르치고 배우는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진시황 평전》, 《공자평전》 《노자평전》 《관자》 등이 있다.

저자 이이화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서원대학교 석좌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사 이야기》 《한국의 파벌》 《허균》 《인물로 읽는 한국사》 등이 있다.

목차보기

1부·사람의 자취를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 퇴계의 길을 따라 걷다
지리산의 종소리, 남명 조식
추사 김정의 선생과의 대담
강진 푸른 물에 다산의 마음이 흐른다
유배지의 삶, 김이재와 정약용
남존여비 시대의 세 여성과 불우한 사람들의 벗, 허균

2부·역사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서울성관, 역사를 걷는다
안과 밖에서 보는 강화도
남한산성에서 되돌아보는 병자호란
강릉 가는 먼 길
금강 따라 흐르는 우리의 역사
은유와 상징의 집, 양동마을과 향단

에필로그 길 위의 인문학, 그 융합의 무지개를 위해

책속으로

인문학은 인간을 탐구대상으로 한다. 그러기에 도덕적이고 철학적이며 종교적이고, 미학적이며 역사적인 자기 성찰의 경험으로 표출된다. 우리가 찾아가는 퇴계의 도산은 그런 인문 정신의 산실이다. 생명을 존중하고 삶의 평화를 구체적으로 염원한, 인간 활동의 아름다움이 배어 있으며, 그만큼 그 근저에는 인간들의 고뇌도 녹아 있으리라. 퇴계를 비롯한 유교의 지적 거장들이 추구한 함양(涵養)과 체찰(體察)의 삶, 혹은 성(誠)과 경(敬)의 공부 자세는 인간의 건전한 삶에 대한 희구와 염원의 표출이다. 그것을 유기적으로 고려하는 인간 사회와 우주의 색깔은 다양하다. 그것은 유교 사회가 지향한, 오랜 역사적 경험 속에서 만들어낸 세상에 대한 인간의 의식과 정신의 지시에 의해 드러난다. 이 중에서도 함양과 체찰의 공부, 그것......


출판사 서평

현장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생활 속의 인문학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신청자 만여 명,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부흥을 향한 지식 탐험!

인문학의 대중화, 인문학으로 소통하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교보문고의 주최로 한 ‘길 위의 인문학’의 기획 의도 또한 여기서 시작한다. 학자들만의 고루한 학문으로써가 아닌, 인간의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려는 것이다.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자와 문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의 인문학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탐방하는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한다.

인문학은 어렵다? 어렵지 않다? 쉽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조금 무겁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인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탐구한다는 것이고,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가장 가까운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역사가 있고,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그 안에 희로애락이 담겨 있으며, 자기 삶의 의미를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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