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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김성태 테러범, 양갱 들고 접근…배후세력 조사해야”

성일종 “김성태 테러범, 양갱 들고 접근…배후세력 조사해야”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5.07 17:11
  • 수정 2018.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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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자유한국당 부원내대표  / 사진=성일종 의원 SNS
성일종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 사진=성일종 의원 SNS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성일종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는 지난 5일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A씨와 관련해 “접근 방법부터 치밀했다”고 주장했다.

성 부대표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와의 인터뷰에서 “연양갱인가 먹을 수 있는 것을 사가지고 (김 원내대표에게) 드리려고 하면서 인사를 하는 것처럼 다가갔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성 부대표는 이어 “지구대에서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갔을 때 저도 갔다”며 “그런데 (가해자가) 물을 마시고 수갑을 안 채웠었다. 어떻게 정상적으로 대접을 해 주면서 앉힐 수 있느냐. 분명히 현장에 있었던 현행범이고, 원내대표, 국민에 대한 테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의를 했더니 (가해자가) 신고 있던 신발을 집어던진 적이 있다"며 "좀 충동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인데, 그 이후에 보면 비교적 상당히 일정하게 흥분 없이 하는 걸 보면 정상적인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 부대표는 “여러가지를 보면 제1야당 원내대표, 당대표 이런 분들에 대한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게 일반 사람들은 못 하는 일이다"라며 "누구 배후 세력이 있거나 연대한 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조사를 해야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 5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을 당해 피신을 하고 있다. / 사진=YTN 뉴스 캡쳐

한편 지난 5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며 다가간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A씨는 “애초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범행 목표로 폭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A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보고 정치쇼라고 비방하는 모습을 보고 울화가 치밀어 홍 대표를 때리러 상경했다”며 “홍 대표가 어디 있는지 몰라 김 원내대표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서술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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