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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미 NCS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북미정상회담 막판 조율

정의용, 미 NCS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북미정상회담 막판 조율

  • 기자명 최봉문 기자
  • 입력 2018.05.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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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사진=청와대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또다시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했다.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3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실장의 방미는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정 실장의 방미 소식을 알리며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에 따라 이달 안으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한미 간 막판 조율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NSC 보좌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시점에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을 유력한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언급하면서 "일이 잘 해결되면 제3국이 아닌 그곳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 실장은 이번 방미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최종 결정하기 앞서 조율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정 실장의 방미는 지난달 9일 볼턴 보좌관 공식 취임 이후 확인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정 실장은 지난달 12일과 지난달 24일 각각 볼턴 보좌관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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