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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유통센터 가락동에 '14년 추가로 문 열어

친환경유통센터 가락동에 '14년 추가로 문 열어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6.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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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안전성검사 체계도
[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오는 2014년 2월이면 서울시내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 특수학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친환경유통센터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이어 동북권인 가락동에 또 하나의 친환경유통센터가 건립 완료됨에 따른 것으로서, 가락동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700개교 이용 규모가 1,300개 교로 확대된다.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학교 수는 5월말 현재 1,313개교로서, 원하는 거의 모든 학교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가락동 친환경유통센터 설치, 기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 품목까지 학교급식 공급품목 확대,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도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한「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향상방안」을 발표했다.

2011년 공립초등학교 대상 친환경무상급식이 도입된 데 이어 2012년 중학교 1학년까지 그 대상이 확대된 이후, 시는 급식의 질적인 향상에 보탬이 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시민단체등을 통한 청책워크샵(‘11.12.28 개최)과 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2012.2.2./5.30),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TF팀운영(3~5월. 6회 회의) 및 영영교사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가 마련한「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향상방안」의 주요 골자는 ▴'14년까지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 추가 설치 ▴기존 농․축산물 외에 수산물 품목 확대 ▴친환경 농산물 산지 지자체 협조 통한 사전 안전성검사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강화 ▴스마트폰 앱 통해 당일식재료 실시간 정보제공 ▴민관 거버넌스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다.
<①'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 건립, 전체 학교급식 1,300여개 초․중․고 이용 가능>

첫째, 서울시는 강서도매시장 내에 서울친환경 1․2유통센터를 설치한데 이어 '14년 2월까지 가락동 도매시장 내에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2014년 중학교 3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교에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안배를 고려, 동부권에 추가 설치하게 됐다.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는 연면적 5,430㎡, 지상3층, 총 600여개 학교에 우수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되며, 피킹장과 저온창고, 안전성검사실, 입고전실 및 검사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 학교에 공급하는 농․축산물은 전체 식재료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급식의 안전성과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②친환경유통센터 공급 식재료 기존 농․축산물→수산물까지 확대>

둘째, 서울시는 오는 2학기부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안전성 검사를 거쳐 학교에 공급하는 식재료를 기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한다.

수산물은 타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취약하나 농․축산물․공산품에 이어 4번째로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목으로, 그간 유통센터를 이용하는 각 학교에서 상당수 영양교사 등이 확대를 요구하던 품목이었다. 또한 수산물 구매 시에는 품질(61%)과 안전성(29%)을 가격(5%)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향후 유통센터에서 수산물 공급 시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③친환경농산물 산지 지자체 협조받아 출하전 사전안전성검사...연대책임 강화>

셋째, 서울시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산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출하 전 사전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④식재료 납품업체 지속 점검...부적합 업체 홈페이지 게시, 입찰참가 제한>

넷째, 서울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등과 공조, 학교급식소 특별 위생점검 및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⑤2학기부터 당일 납품되는 식재료 정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제공>

다섯째, 서울시는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서울지역 초․중․고교 774곳에 납품되고 있는 당일 급식 식재료 정보를 학부모나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웹서비스(orbon.mshowcase.or.kr)를 활용해 금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⑥민관 거버넌스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출범, 급식업무 협력․조정역할>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시, 교육청, 시민단체, 급식전문가 등 10여 명이 함께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를 서울시 산하의 팀 단위로 조직,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더불어 급식정책개발, 모니터링, 식재료 유통․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급식업무의 협력․조정역할을 할 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설이 추진됐다.
아울러 시와 교육청간의 공조조직으로 운영되며, 주로 친환경무상급식 실태조사 등을 위해 생산지, 배송지, 학교급식 현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 지원, 유통에 따른 산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성 책임강화 등을 위한 세부역할기준 마련, 산지 직거래․계약재배 등 유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며 자치구 학교급식지원센터간의 정보공유 및 소통의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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