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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서, 김흥국 폭행죄 고소...김흥국 "폭행 하지 않았다"

박일서, 김흥국 폭행죄 고소...김흥국 "폭행 하지 않았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4.26 12:53
  • 수정 2018.04.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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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가수 김흥국을 폭행죄와 손괴죄로 고소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며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당시 한 음식점에서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를 열었는데 박일서 일행이 난입, 서로 밀치다 벌어진 일로 폭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자리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서로 밀치는 과정"이었다면서 "무리가 뒤엉키면서 옷이 찢어지고 살이 긁힌 정도다. 김흥국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흥국 측은 이미 박 전 부회장에 대해 명예훼손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었다. 조만간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박 전 부회장은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여러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김흥국이 이를 부인한 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김흥국 측에게 "후회한다" 등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박 전 부회장은 대한가수협회에서 제명됐다. 그는 지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일승'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 컴백해 라틴 댄스의 솔로 앨범을 선보였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음악 외적인 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30대 여성 A씨가 제기한 '미투'에 휩싸인 상황이다. 전날에는 부부 싸움 도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흥국 측은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으나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며 "사소한 부부싸움"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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