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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미세먼지 씻어내는 강동구 가로변 분수…5월부터 가동

도심 속 미세먼지 씻어내는 강동구 가로변 분수…5월부터 가동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4.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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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 물순환길 폭포 / 사진=강동구청
상일동 물순환길 폭포 / 사진=강동구청

강동구가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폭포, 계류, 바닥분수 등 가로변의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현재 강동구에는 대기질 개선 및 도시 열섬화 방지,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수경시설이 가로변 및 녹지대, 공원 등 총 20곳에 설치돼 있다.

상지가로공원 바닥분수 / 사진=강동구청
상지가로공원 바닥분수 / 사진=강동구청

5월부터 가동되는 가로변 수경시설은 둔촌폭포, 강동구청역 교통섬, 이마트 앞 바닥분수, 상징가로공원, 강동대로, 강일지구, 88수림대, 상일동 물순환길, 한영고 등 총 9개소다.

가장 무더운 시기인 7월과 8월에는 천일공원, 일자산폭포 등 공원 내 수경시설 10개소와 고덕천 물놀이장이 추가로 운영된다.

상징가로공원과 이마트앞 바닥분수, 공원 내 수경시설은 오후 1시, 3시, 5시부터 40분간, 도로변 수경시설은 오후 12시와 2시에 90분간 가동된다. 고덕천 물놀이장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2시와 4시에 30분씩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단, 비가 오거나 하절기 에너지 수급이 어려운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가동을 일시 중지한다.

구는 바닥분수 등 주민들의 물놀이장으로 이용되는 수경시설 가동에 따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수질검사 월 2회 정기 시행, 저수조 내 용수 주 1회(7~8월 주 3회) 교체 등 수질관리를 강화해 수경시설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마트 앞 분수광장 / 사진=강동구청
이마트 앞 분수광장 / 사진=강동구청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즉각적으로 원인을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하면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재검사를 거쳐 재가동 여부를 판단하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도 갖춘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주민들이 분수를 보며 청량감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수경시설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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