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봇들은 말하고 춤추고 연주하고 인사하고 엑스포 곳곳서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엑스포장 곳곳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로봇들을 모아봤다.
태국관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의 휴먼노이드 인어로봇을 만나 볼 수 있다.
영상물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며 태국의 바다에 얽힌 이야기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이 인어로봇은 태국관이 일본 유명 로봇 개발사인 코코로(Kokoro)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휴먼노이드 인어로봇으로 사람의 1.5배 크기인 2.5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마치 사람이 움직이듯 손을 움직이고 입을 움직여 말을 하고 눈을 깜빡인다. 피부 또한 특수 실리콘 재질로 제작돼 실제 사람처럼 유연하다.
태국관의 입구를 지키는 자이언트 로봇 마이야랍(Maiyarap)은 태국관 야외무대에 설치된 3.5m 크기의 로봇으로, 태국관 야외무대에 함께 설치된 LED 스크린과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프랑스관에 가면 여러 가지 형태의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혼자서 그네를 타기도 하고,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인 여니를 등에 업고 춤을 추기도 한다.
또, 악기를 연주하는 로봇도 있다.
손을 움직여 악기를 누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밖에 물에서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도 있는데,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의 물고기와는 또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현대자동차 그룹관에는 휴모로(Humoro)라는 로봇이 있다.
매일 현대자동차 그룹관 앞에서 댄스퍼포먼스를 펼치는 댄스로봇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짜 로봇이 아닌 사람이 안에서 로봇 형태의 탈을 쓰고 움직인다는 사실. 하지만 관람객들에게는 여전히 로봇으로 인식되며 인기 만점이다.
현대자동차 그룹관에 휴모로가 있다면 독일관에는 마스코트인 ‘한스(Han-s)’가 있다.
한스는 독일관 앞의 대기열에서 대화식 독일 퀴즈를 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사진 찍기를 원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 포즈도 취해준다.
그야말로 여러가지 로봇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우리 미래 로봇세상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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