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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 307실 규모 특 1급 호텔 조성

경기도 이천에 307실 규모 특 1급 호텔 조성

  • 기자명 윤새미 기자
  • 입력 2012.06.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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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 경기도 호텔부족 해결 기대

호텔 조감도
경기도 이천시에 경기 동남부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서, 이 일대 숙박시설 부족과 해외관광객 체류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은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데이비드 서 ㈜브이네스토 캐피탈 코리아(Vnesto Capital Korea)대표이사, 이경수 ㈜ AR.D.O 이사와 함께 특급호텔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고,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 약 1,820억 원을 투자, 307실 규모(지하1층, 지상 9층)의 특급호텔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주)ARDO와 브이네스토 캐피탈 사는 국내 중소패션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KOFAD(주)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 일원에 조성중인 24만평 규모의 패션물류단지내에 올해 말 호텔을 착공할 계획으로 KOFAD(주)가 3만 1천㎡의 토지를 공급하고, 건축비는 미국 해외민간투자 자금을 장기차관으로 도입,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ARDO는 이천패션포레스트 호텔테마단지의 시행 법인이며, 브이네스토는 미국의 공공차관을 해외에 장기 투자하는 민간투자 대행사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와 이천시는 호텔 인허가와 필요한 행정편의, 향후 경기관광공사 등을 통한 호텔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호텔의 조성 규모인 307실은 한류월드에 조성중인 370실 규모의 대명호텔에 이어 경기도내 두 번째 규모로 현재 운영 중인 232실 규모의 수원 라마다 프라자와 242실 규모인 화성시 롤링 힐스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미국의 특급호텔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으로 현재 계약을 추진 중이며, 호텔부지내에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토종캐릭터인 뽀로로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등이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호텔이 조성되는 24만평 규모의 이천패션 물류단지내에는 약 27,000평 규모의 명품패션아울렛과 약 30여개 브랜드의 패션물류센터가 10만평 내외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다, 영동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 호텔조성과 함께 이 일대가 경기 동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이 중국 등 해외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숙박시설 부족문제 해소와 특히 우리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며 “제조업만으로는 국가경제 성장에 한계가 있는바 관광?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이천쌀밥 등 먹거리, 도자기 등 문화상품, 온천 및 스키장 등 즐길 거리 등이 풍부하고, SK하이닉스라는 대기업이 있어 호텔업의 적지”라며 “호텔조성이 이천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호텔유치를 위해 호텔에 대한 취?등록세 면제, 2011년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했으나 도내 호텔부족문제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수원의 경우 주중에는 객실을 구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호텔수는 총 83개소(객실수 5,880실)지만 대부분 중소규모이며, 특급은 7개소(특1급 2개소, 특2급 5개소)에 불과하고, 그나마 300실 이상의 대규모 호텔은 전무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번 호텔 조성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양 대명호텔과 함께 도내 호텔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979만명의 해외관광객 중 경기도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약 23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해외관광객은 해마다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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