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자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공공청사와 지하철역에서 비닐 우산 커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일회용 비닐 제품을 줄이려는 것"이라며 "비닐 우산 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시청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비닐 우산 커버는 30만 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닐 커버는 물기에 젖어 재활용되지도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땅에 묻거나 태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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