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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국왕이 연천을 찾은 까닭은?

모나코 국왕이 연천을 찾은 까닭은?

  • 기자명 추병호 기자
  • 입력 2012.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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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추병호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모나코 국가관’ 설치와 해양학술 심포지엄인 MBI(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의 개최를 통해 여주 엑스포를 빛낸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가 한국을 떠나는 날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10년 7월 프랑스 고인류학연구소 개원 100주년 기념학회에 참석한 배기동 전곡선사박물관장의 요청과 프랑스 구석기 연구의 권위자인 앙리 드 룸리(Henry de Lumley)의 협조로 성사되었다.

알베르 2세는 세계적인 선사학 연구센터 중의 하나인 프랑스 고인류연구소(Institut de Paleontologie Humaine)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고고학분야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알베르 2세는 전곡선사박물관 근처 발굴현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구석기 유적발굴 진행사항을 알아보고 국가사적 제268호인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둘러본다. 유적지 방문 후에는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하여 박물관 전시 관람과 기념식수를 한다.

특히 전곡선사박물관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하여 2006년 4월 프랑스의 니콜라스 데마지에르와 아눅 르졍드르(Nicolas Desmazieres, Anouk Legendre)설계팀의 ‘선사유적지로 통하는 문’을 건립한 건물로 모나코가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도 관계자는 “모나코 국왕의 이번 방문은 유적지와 연계한 박물관으로서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의 수준 높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다양한 체험시설 등을 관람함으로서 경기도의 선진적인 문화정책과 문화재 보존노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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