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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으로 만나는 그림.. ‘세계의 촉각명화’ 전시

촉각으로 만나는 그림.. ‘세계의 촉각명화’ 전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4.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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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그림이 아닌 손으로 만지는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미술 전시인 ‘세계의 촉각명화’를 개최한다.

촉각명화전은 시각이 아닌 촉각으로 명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해 시각장애인도 미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술전시 프로젝트다.

지난 17일부터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6년부터 자원봉사자와 미술전공 대학생의 재능기부 등으로 제작해 온 촉각명화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구성A, 그를 생각하다, 키스해링(re), 화이트에 관하여 등 총 11점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촉각으로 소통하라 또 하나의 눈’, ‘모두를 위한 촉각명화전’, ‘그림없는 전시회’ 등시각장애인을 위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시각장애인과 소통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관악구는 갤러리관악 개관이래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구 청사를 찾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모두가, 똑같이, 문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세계의 촉각명화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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