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서강대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체험학습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2007년,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관학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방학마다 개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2011년도 여름방학 수료자 제외) 총 150명을 대상으로 2회차에 나눠 진행한다.
1차 영어캠프는 7월 30일(월)부터 8월 10일(금)까지, 2차 캠프는 8월 13일(월)부터 25일(토)까지 열흘간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운영되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다(점심 및 후식 제공).
과학, 음악, 극, 미술, 스포츠, 독후감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기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습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참가자 및 예비자는 서강대학교에서 사전 레벨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학생은 1개 반에 15명씩(총 5개반) 편성되며 각 반마다 원어민교사, 한국인 부교사, 외국인 조교가 각 1명씩 배치된다.
1인당 프로그램 참가비는 66만원이나, 실제 본인 부담금은 33만원이고 나머지 금액은 마포구가 지원한다.
영어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강대학교의 전자 추첨을 통해 참가자 총 190명(참가자 150명, 예비자 40명)을 선발하여 내달 2일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07년부터 매년 방학마다 영어캠프를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로 마포구와 서강대가 함께하고 있는 영어캠프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힘을 보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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