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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참사 4주기 맞아 SNS에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

文 대통령, 참사 4주기 맞아 SNS에 …“세월호 진실 끝까지 규명”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4.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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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4주기 합동 영결식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슬픔에 빠질 유가족과 국민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실 규명을 다짐한다"며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세월호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세월호 참사 4주기 영결식을 하루 앞둔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다짐도 세월호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저로서는 정치를 더 절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모두 우리의 아이들이며, 별이 된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정일보DB

그는 이어 "유가족들께서는 슬픔을 이겨내며 우리들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건네주셨다. 대통령으로서 숙연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유가족들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위해 대통령인 저보다 더 큰 걸음을 걷고 계신다. 저도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 모든 국민의 가장 고귀한 기본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수습되지 않은 미수습자에 대한 수색 재개 의지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대로 (현재까지)하지 못했던 구역의 수색을 재개하고 미수습자 가족들과 우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시간이 흘러도 줄어들지 않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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