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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드루킹 파문’ 모르쇠에 후폭풍…“내부인사를 어떻게 아나”

靑, ‘드루킹 파문’ 모르쇠에 후폭풍…“내부인사를 어떻게 아나”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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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드루킹'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김경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YTN 뉴스 캡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청와대가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드루킹’논란에 대해 해당 의원의 인사청탁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 ㄱ씨(필명 드루킹)의 인사청탁과 관련해 청와대가 인지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며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ㄱ씨가 김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ㄱ씨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선 이후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일명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 관련 무리한 요구를 했으며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꼈다”며 “그것은 들어주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사건의 배후와 공범, 여죄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ㄱ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분석해 연관성 여부도 파악 중이다.

한편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로 ‘드루킹’이라는 단어 뜻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루킹’이란 한 유명 온라인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인 ‘드루이드’와 왕의 뜻을 가진 영어단어 ‘킹’을 합친 용어다.

해당 단어는 민주당 당원인 ㄱ씨가 수년전부터 SNS를 통해 사용했던 닉네임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dime****드루킹이 얼마나 기여 했길래 청와대에 자리를 달라고 요청했지? bjbg****그럼 지금 청와대 국회의원들은 드루킹보다 더 많은 공이 있는 덕에 자리차지 했다는거네 ggin****드루킹이 여론조작으로 대통령 만들었다는 결론이네. 총영사 요구할 정도면. 청와대는 불리하면 들은 바가 없데. 부정선거 철저히 조사해라 gaba**** 드루킹이 어떻게 청와대 내부인사를 알 수 있었다는거지” 라며 해당 논란을 철저히 진상규명해야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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