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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해 교통사고 막는다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해 교통사고 막는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5.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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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7개 구간,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 후 보행자 사고 90% 이상 감소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전면 보완에 나섰다.
도시교통본부는 6월까지 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43,047m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신규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조사하여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하였다. 2008년부터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고자 중앙선 내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2010년 국토해양부가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 규정」을 제정한 후부터는 규정에 부합하는 구간에 울타리를 설치해 왔다.
규정에서는 ▴최근 3년 간 반경 300m 내 무단횡단사고 4건 이상 ▴중앙분리대 측대 0.25m이상 확보 가능구간 등 4개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구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시내 7개 구간,‘무단횡단 방지 울타리’설치 후 보행자 사고 90% 이상 감소>

실제로 시내 7개 구간에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를 설치하기 전과 설치한 후 1년~1년 반 사이 보행자 사고율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약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10 도로교통공단 통계)
영등포역 교차로의 경우, 울타리가 설치 전인 ’08.08~’09.09까지 1년 2개월 간 총 6건의 보행자 사고가 있었으나 ’09년 10월 울타리를 설치한 이후 같은 기간 동안 보행자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영등포역 인근에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 규정」에 부합하는 2개 구간을 지정해 이달 초부터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를 신규 설치 중이며, 6월 초 완료된다.
설치구간은 영등포역~영등포시장로터리와 영등포시장로터리~청과시장 구간으로,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540m가 설치된다.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자체가 무단횡단 의지 꺾어 교통사고 줄어들 것으로 기대>

시는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보행자의 무단횡단 의지를 꺾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전체 점검․정비를 통해 파손된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가 방치돼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2차 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와 트위터를 통해 파손된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시민 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120으로 전화 또는 SMS, MMS(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에 사진과 함께 정확한 위치를 입력해 보내면 즉시 출동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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