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8:07 (금)

본문영역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되나…‘이재명 아닌’ 전해철, 계정 고발

‘혜경궁 김씨’ 논란 종식되나…‘이재명 아닌’ 전해철, 계정 고발

  • 기자명 최봉문 기자
  • 입력 2018.04.09 11: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을 일으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이미 아내가 SNS 계정이 없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며 "전 의원이 고발을 한 만큼 사실관계가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북부 관련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계정이 누구의 것인지, 왜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저라도 고발조치해서 밝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해당 SNS 계정에는 지난 대선 경선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물론 전 의원에 대한 비방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 "저에 대한 아주 악의적인 비방을 펼치는 데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 내용도 담겼다"며 "법적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 측과 관련된 의혹도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에 해당 의혹을 공동 규명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뚜렷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다만 이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 달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 전 시장의 입장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이 후보 측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같이 조사해서 의혹을 불식시키자고 제안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여전히 피해자라고만 하니깐 저로선 거부의 이유를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정일보 최봉문기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