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 어머니가 방송인 주병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주병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어머니들은 주병진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니안 어머니는 “남자로 보인다. 내가 나이가 먹은 게 억울해 죽겠다”라며 “젊으면 꽉 잡고 싶은 남자다. 혼자 사는 거 보면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주병진에게 “연상은 어떠냐?”고 물었고, 주병진은 “나이는 소용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토니안 어머니는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며 "그래도 너무 늦었다"라고 끝까지 아쉬움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수홍 어머니는 "오늘 토니 엄마가 제일 기분이 좋다. 토니 엄마가 저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라며 놀랐고, 김종국 어머니는 "너무 처음부터 들이대지 마시고"라고 충고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자기 이상형이 있지 않나"라고 했고, 계속되는 어머니들의 수다에 주병진은 "근데 이 프로그램이 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바뀐 거예요? 뭐 보고 그러더니 안 봐요?"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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