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7일부터 22일까지 벚꽃축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벚꽃축제는 '사랑이 벚꽃피다'란 주제로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내 겹벚꽃길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다.
벚꽃 피아노는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놓은 피아노 18대다. 벚나무길 곳곳에 놓여져 있어 누구든지 연주할 수 있다. 호수 둘레길에서는 7~15일, 겹벚꽃길에서는 20~21일 만날 수 있다.
로맨틱 포토존에는 이번 축제의 주제에 맞춰 '사랑', '결혼'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뒀다. 이곳에서 조형물과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로맨틱 포토존은 축제 기간 상설전시한다.
이 외에도 봄바람 DJ박스, 사랑의 메신저, 벚꽃 아트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찬란하게 벚꽃이 핀 호수 둘레길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했다"며 "문화생태공원인 서울대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화사한 봄날의 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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