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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균 관리 강화...하절기 다중이용시설에 많이 발생

레지오넬라균 관리 강화...하절기 다중이용시설에 많이 발생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5.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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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2011년 연도별 기준별 검출현황 비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으로 인하여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91건의 검체 중 긴급처치범위(청소 및 소독처리)를 요하는 경우(1리터 당 1×106 이상 검출)가 14건이었다. 특히 목욕탕에서 9건, 대형건물에서 3건, 쇼핑센터 및 종합병원에서 각각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써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치료기관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 등의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고, 폐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되는데 폐렴형의 경우에는 만성폐질환자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목욕장업 시설의 경우, 욕수의 수질 관리 및 오수조에 대한 청결이 중요하고, 대형건물의 경우에는 하절기에 냉각탑에 대한 청소 및 소독 실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국내 레지오넬라증 환자수는 2001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06년 이후로는 매년 20~30건이 보고되고 있다.

전파 경로로는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질병을 유발하며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다 주로 냉각탑, 건물 수계시설(샤워기, 수도꼭지), 배관시설, 가습기, 호흡기 치료기기, 온천 등 에어로졸 발생시설에 잠복한다. 발생은 잠복기를 거쳐 폐렴형은 평균 2~10일이며, 독감형(폰티악열)은 평균 5~65시간으로 추정 되며 주요증상으로는 폐렴형은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위장관 증상, 의식장애 등을 보인다. 독감형(폰티악열)은 유행시 발병율 90% 이상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2~5일간 지속되는 급성, 자율성 질환으로 권태감 근육통, 발열 및 오한 동반, 마른기침, 콧물, 인두통, 설사, 오심, 어지러움 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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