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0 10:50 (토)

본문영역

하동에서의 1박2일 2일째.

하동에서의 1박2일 2일째.

  • 기자명 박용신 기자
  • 입력 2018.04.04 16:39
  • 수정 2018.04.04 17: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불사(七佛寺)와 세이암(洗耳岩) 그리고 쌍계사(雙磎寺)

산수유꽃, 하동에서의 1박2일, 이틀째.
<칠불사(七佛寺)와 세이암(洗耳岩) 그리고 쌍계사(雙磎寺)>

#천천히 완만하게 부드러운 연두의 곡선, 달려온 삶의 구경에서 느긋한 여유를 느낀다.(화개골 차밭)
#천천히 완만하게 부드러운 연두의 곡선, 달려온 삶의 구경에서 느긋한 여유를 느낀다.(화개골 차밭)

[서울시정일보 하동=박용신 기자] 새벽, 화개골 차밭 능선을 오른다. 야트막한 야산의 언저리,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계곡을 휘돌아 차 오르는 안개가 동양화의 한폭 같다. 상쾌하고 알싸한 공짜의 공기를 될 수 있으면 많이 마시려 두팔 벌려 숨 호흡을 크게 한다. 섬진강을 떠나는 철새 한 무리, 개울을 가로 질러 지리산으로 간다. 서서히 페이드인(fadein), 여명이 떠난 자리로 부지런한 차밭 농부들이 벌써 부산스럽다. 사진 몇 컷을 카메라에 담고 개울로 와 '푸드득' 얼굴을 씻는다. 상쾌함 보다는 통쾌감이다. 사소한 패배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 남자들에 중년의 삶, 그 속에서 '바둑 알까기'게임의 모처럼 승자처럼 통쾌하게 부딪는 물의 감(感). 문득, 이 곳, 화개골에 물 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 이었으면 더 좋겠다고, 이 곳에서 한, 사나흘, 너더댓, 한 달이라도 있는 듯, 없는 듯, 계곡의 가족이 되어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밥짓는 연기, 그리고 새벽 안개, 자연의 새순들이 꼬무락대며 기침하는 소리가 들린다.
#밥짓는 연기, 그리고 새벽 안개, 자연의 새순들이 꼬무락대며 기침하는 소리가 들린다.
#차밭 가에서 만난 홍매. 내일이면 톡,톡, 피어나 세상과 만나겠다.
#차밭 가에서 만난 홍매. 내일이면 톡,톡, 피어나 세상과 만나겠다.
#맑은 시냇물 한웅큼, 알싸,상큼, 멀리서 산까치 우는소리.
#맑은 시냇물 한웅큼, 알싸,상큼, 멀리서 산까치 우는소리.

<아자방(亞字房)이 유명한 칠불사>
서둘러 아침 식사를 재첩국으로 하고 칠불사(七佛寺)로 향했다. 버스가 힘겨워 '부릉' 댄다. 포장은 되어 있지만 경사가 급한 지리산의 굽이 길, 고도가 높아질 수록 봄을 기다리는 물푸레, 구상나무, 키 낮은 잡목들이 아직 가난해 보이고, 떠나지 못한 겨울의 잔설(殘雪)들이 "마고할매" 새치처럼 히끗, 히끗, 계곡 돌서덜 틈에 남아 못다한 전설(傳說)들을 얘기하고 있다. 천년의 산사(山寺)로 가는 길, 마음을 추스려 경배(敬拜)의 예(禮)를 갖추려 애쓴다. 멀리서 풍경(風磬) 우는 소리. 탁! 탁! 탁! 목탁소리.

#맑은 시냇물 한웅큼, 알싸,상큼, 멀리서 산까치 우는소리.
#하늘 아래 첫 동네 . 칠불사 오르는 길에서 만난 정겨운 초가.
#지리산 800고지에 자리한 칠불사 전경. 왼편2층누각이 보설루이다.
#지리산 800고지에 자리한 칠불사 전경. 왼편 2층누각이 보설루이다.

칠불사(七佛寺)다.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禪院)이란 현판이 걸린 2층 누각 보설루(普說樓)밑을 통과, 경내로 들어선다. 적막을 깨는 무례(無禮), 부처가 계신 대웅전을 향해 합장 삼배를 올린다. 칠불사는 지리산의 중심봉인 반야봉(1,732m)의 남쪽 800m 고지에 위치해 있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지은 "옥룡자결(玉龍子訣)"이라는 책에 의하면 칠불사는 소가 누운 형세의 와우형(臥牛形)의 명당 터라는 도응 주지스님의 설명, 하기야, 우리나라 전국 어디든 산사가 자리한 그 터가 명당이 아닌 자리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필자의 산사여행 중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그렇게 유명한 명당 터의 사찰들이 하나같이 왜구의 침략이나 6.25 한국전쟁으로 화마(火魔)의 피해를 심하게 보았다는 사실이다. 이 통탄을 누구에게 하소연 할까? 칠불사도 마찬가지여서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어 퇴락했던 것을 서산, 부휴대사가 중수하였으나, 다시 1800년대 큰 화재로 완전 전소된 것을 금담율사가 복원해 내려오다, 1951년1월 6.25 전란으로 또 다시 완전 전소, 27년간 폐허로 남아있던 것을 제월통광(霽月通光)스님이 1978년부터 15여년에 걸쳐 대웅전, 문수전, 아자방, 운상원 등을 복원, 지금에 이르렀다 한다.

#칠불사 경내. 외편부터, 아자방, 대웅전, 문수전. 칠불사는 문수 기도 도량이다.
#칠불사 경내. 외편부터, 아자방, 대웅전, 문수전. 칠불사는 문수 기도 도량이다.
#아자방, 아자(亞字)형태의 참선방이다.
#아자방, 아자(亞字)형태의 참선방이다.
#도응 주지스님과의 면벽 참선. 입정에 들어 정신을 가다듬고 나를 찾아가는 소중했던 시간.
#도응 주지스님과의 면벽 참선. 입정에 들어 정신을 가다듬고 나를 찾아가는 소중했던 시간.

칠불사에는 특이한 선방 아자방(亞字房)이 있다. 아자방은 신라 효공왕 당시 담공(曇空)선사가 축조한 선원으로 옛날에는 벽안당(壁眼堂)으로 불리었으며, 방안 네 귀퉁이에 50cm씩 높은 곳이 좌선 처이고 가운데 십자 모양의 낮은 곳은 경행 처이다. 담공선사의 축조 당시에는 한번 불을 지피면 100일간 따뜻하였으므로 신비한 온돌방이라 하여 세계 건축사에 기록되었으며, 현재는 경남 유형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맨 위쪽으로 운상선원(雲上禪院)이 자리해 있는데, 운상선원을 옥보대라고도 한다. 신라 사찬 공영의 아들 옥보고(玉寶高)가 이 운상원에 들어와 50년 동안 거문고(현금)를 연구하고 연주한데서 옥보대라 하였다는 설과 장유보옥선사의 이름을 따서 옥보대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신라 옥보고가 들어와 50년동안이나 거문고 연구를 하였다는 운상선원,
#신라 옥보고가 들어와 50년동안이나 거문고 연구를 하였다는 운상선원,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은 칠불사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아자방 축조 과정 등에 대해 상세하게 , 현재 아자방 아랫목 구들 일부가 내려 앉아 다시 개 보수할 예정이고, 전국 역술인이나 무술인, 도인임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이 곳 아자방을 찾아와 참선 수행을 해본 결과, 더 기가 세게 작용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근자 템플스테이 요사체도 완공되었으니 누구나 찾아와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지리산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룻밤 쉬어 가는 것도 좋겠다고 말씀했다.

 

 

 

또한, 칠불사는 차의 중흥지라고도 할 수 있다. 신라 흥덕왕(興德王) 3년(828)에 사신으로 당나라에 간 대렴공(大廉公)이 차 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화개동에 처음으로 차를 심었고, 차의 신선(神仙) 초의선사는 조선 순조(純祖) 시절에 차의 시배지인 화개동에 위치한 이 곳 칠불사 아자방에서 참선하던 중, 청나라 모환문(毛煥文)이 지은 "다경채요(茶經採要)" "다신전(茶神傳) 등을 기초로 후일에 동다송(東茶頌)을 저술하였다. 이 곳 칠불사에 주석하셨던 스님들의 다시(茶詩)가 많이 전하는 것도 칠불사가 차의 중흥지로서 주요한 사찰이었음을 의미한다. 요즘, 차를 심었다는 정확한 위치가 불확실하여 구례, 하동 두곳 사람들의 입씨름이 끊이지 않으니 김대렴인지 대렴인지 그분을 불러다 물어보는 수 밖에. 허나, 일본 학자의 화엄사라는 좁은 설은 이 곳 화개골의 너른 야생차의 분포도를 보아 하동 쪽 손을 들어야 되지 않을까? 어쨋거나 선다일여(禪茶一如), 다선일미(茶禪一味)의 풍류가 이 곳에 있었다.

 

◎ 서산대사와 부휴대사의 다시를 소개한다.

서산대사의 다시(茶詩)
夜來一場睡 밤에는 잠 한 숨
晝來一椀茶 낮에는 차 한 잔
靑山與白雲 청산과 백운
共說無生話 무생화를 말하네

부휴대사의 다시(茶詩)
獨坐深山萬事輕 깊은 산에 홀로 앉아 있으니 만사가 가볍게 여겨져
掩關終日學無生 문을 걸어 잠그고 온종일 무생을 배우네
生涯點檢無餘物 내 생애를 점검해 보니 다른 물건 없고
一椀新茶一卷經 한 사발 햇차와 한 권의 경 뿐이네

#김수로왕의 일곱아들 그림자가 비췄다는 영지(影池) 연못.
#김수로왕의 일곱아들 그림자가 비췄다는 영지(影池) 연못.

칠불사의 어원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화상(和尙)인 그들의 외숙을 따라와 이 곳에서 성불한 것을 기념하여 김수로(金首露) 왕이 사찰을 창건하고 칠불사라 하였단다. 칠불사에는 칠 왕자의 그림자가 나타났다는 연못이 있다. 수로왕 부부가 출가한 일곱 왕자를 만나기 위해 이 곳에 와서 왕자를 보려 하자, 외숙인 장유화상은 “왕자들은 이미 출가하여 수도하는 몸이라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꼭, 보고 싶다면 절 밑에 연못을 만들어 물 속을 보면 왕자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을 해, 장유화상의 말을 따라 김수로왕 부부는 연못을 만들고 그 연못을 보니 과연 일곱 왕자들의 그림자가 나타났다는, 그로 인해 이 연못을 영지(影池)라 부르게 되었다고. 칠불사 도응 주지스님의 이런 저런 설명으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서 대웅전 부처를 뵙지도 못하고 서둘러 다음 행선지 쌍계사로 간다.

 

<최치원과 세이암 그리고 푸조나무>

#최치원이 걸터 앉아 귀와 발을 씻었다는 너럭바위. 지금은 게가 가재도 모시고 떠났다.
#최치원이 걸터 앉아 귀와 발을 씻었다는 너럭바위. 지금은 게가 가재도 모시고 떠났다.

쌍계사로 내려오는 중간쯤 5km지점, 개천에서 너럭바위를 만났다. 이 곳, 화개골은 쌍계사의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문을 지은 신라 말기의 학자 고운 최치원과 인연이 많다. 이 너럭바위가 그가 귀를 씻었다는 세이암(洗耳岩)이다. 속세의 어지러운 말들에 더럽혀진 귀를 씻어 내고 그는 어디로 갔을까? 아마 지리산으로 뚜벅 뚜벅 걸어 들어가 신선이 되었을지도. 너럭바위가 있는 개천에 물이 명경(明鏡)처럼 맑다. 최치원은 이 바위에 걸터 앉아 발을 씻다가 게에게 물려 기겁을 하고 "네, 이 놈들 다시는 사람들을 물지 말거라." 호통을 치며 멀리 던져 버렸더니 그 후, 이 곳에서는 게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실제로 화개골, 다른 곳에서는 참게가 많이 잡혔다는데 이 곳에서는 게를 볼 수 없단다.

#최치원이 심었다는 법왕리 푸조나무. 높이25m ,넓이 6.25m이며 수령이 500년이나 되었다. 최치원 선생은 지금쯤 어디쯤에서 구름같은 인생을 노래하고 있을까.
#최치원이 심었다는 법왕리 푸조나무. 높이25m ,넓이 6.25m이며 수령이 500년이나 되었다. 최치원 선생은 지금쯤 어디쯤에서 구름같은 인생을 노래하고 있을까.

세이암에서 조금 떨어져 길옆 둔덕을 바라 보면 큰 나무가 하나가 개울을 내려다 보며 턱하니 버티고 서있다. 최치원이 귀를 씻고 바위에 세이암(洗耳암) 글자를 새기고 지리산 신흥사로 들어갈 때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으며 "이 나무가 살아 있으면 나도 살고, 이 나무가 죽으면 나도 죽고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그 지팡이에서 싹이 나 자란 나무가 바로 이 "푸조나무"란다.

 

<쌍계사와 금당(金堂)>

#쌍계사 일주문(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사찰의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세상 삿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쌍계사 일주문(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사찰의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으로 세상 삿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쌍계사(雙磎寺) 오르는 길, 봄 빛이 완연하다. 계곡을 끼고 4, 500m쯤 숲길을 오르니 일주문(一柱門)이 나타난다. 일주문을 일직선으로 바로 뒤, 금강문(金剛門), 천왕문(天王門), 그리고 너른 마당이 나타나고 9층 석탑이 버티고 선 뒤로 대웅전으로 가는 팔영루(八影樓) 2층 전각이 있다. 시간의 촉박함으로 대웅전 쪽을 포기하고 왼편, 선종(禪宗)의 효시(嚆矢) 중, 육조(六祖)인 혜능(慧能)선사의 정상(頂相:두상)이 모셔져 있는 금당(金堂)으로 가기 위해 층계를 오르니 2층 구조로 된 청학루가 나타나고, 제법 경내(境內)를 갖춘 마당 뒤로 부처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를 봉안한 팔상전(八相殿)을 만났다. 팔상전 왼편으로 경사가 급한 산 쪽으로, 108 돌계단을 조성, 금당의 위상을 높여 찾는 이들의 경배를 유도했다. 금당 쪽 늘어선 전각들의 지붕위로 노오란 산수유꽃이 만발해 서툰 봄날을 유희하고 있었다.

# 금당은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 즉 두개골이 모셔져 있는 전각이다.
# 금당은 불교 선종의 6대조인 혜능대사의 정상, 즉 두개골이 모셔져 있는 전각이다.
#쌍계사 기와지붕위로 산수유 꽃이 한창이다.
#쌍계사 기와지붕 위로 산수유 꽃이 한창이다.

쌍계사(雙磎寺)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본사로 신라 성덕왕 21년(722)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이 선종(禪宗)의 육조(六祖)인 혜능스님의 정상(頂相 :두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눈 쌓인 계곡 칡 꽃이 피어 있는 곳에 봉안 하라는 게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 곳을 찾아 절을 지었다는 유래가 있다. 쌍계사에는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제47호), 대웅전(보물제500호), 팔상전 영산회상도(보물제925호), 쌍계사 동종(보물 제1701호) 등의 중요 국가문화재와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청학루 등의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쌍계사는 뒷편 산세를 따라, 불일암, 도원암, 국사암이 자리하고 있는데 봄날, 암자를 찾아 천천히 걸으며 나를 한번 뒤 돌아 보는 잠시의 시간,내게도 시간을 허락할 때.

#마음에 노오란 꽃물이 들었다. 짝사랑의 지새움처럼. 곡선과 직선 그리고 자유분방, 봄날의 어울림
#마음에 노오란 꽃물이 들었다. 짝사랑의 지새움처럼. 곡선과 직선 그리고 자유분방, 봄날의 어울림

<2부 終>
하동에서의 1박2일, 초청해 취재를 지원해 주신 코레일 및 하동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먹을 것
▷재첩국 잘하는 집 : 섬나루 식당 (055) 883-1753
▷참게탕 잘하는 집 : 혜성식당 (055) 883-2140
▷참게가리탕 잘하는 집 : 돌팀이 식당 (055) 883-5523

◆ 어떻게 가나
▶ 열차이용.
용산역에서→ 전라선열차 이용(3시간30분소요) → 구레역 하차 -하동행
버스 이용(30분소요)→ 화개장터 하차 → 행선지마다 버스 운행.

▶ 자가용이용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 고속도로→순천 방향 남해고속도로→하동IC→
하동읍→ 구례 방면 19번 국도→평사리→화개장터
호남고속도로→전주IC→남원 방면 17번 국도-남원 춘향터널 지나자마자
우회전→고가도로→밤재터널→구례→19번 국도 -화개장터

※ 추천 : 요즈음 산수유 축제, 매화축제 등으로 교통대란 중이니 열차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백암 박용신 기자의 여행문학 풀잎편지 (Photo Healing Essay)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