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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내가 야권 대표…무능 혁파”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내가 야권 대표…무능 혁파”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4.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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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미래당
사진=바른미래당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6ㆍ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3파전이 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저는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을 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도전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안 위원장은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당시 기억을 언급하며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린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박 시장을 겨냥한 듯 “서울시장 직이 다음 선거를 위해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돼서는 혁신할 수 없다”며 “저는 오로지 새로운 기술이 열어준 혁신의 길을 시정에 적용해 시민의 삶을 편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32조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관리될 것이다. 몇몇 단체를 위한 예산이 아닌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예산은 만 원짜리 한 장도 헛되이 쓰이지 않을 것이고 서울시 주변을 맴도는 '예산 사냥꾼'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6ㆍ13선거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이다. 꼭 투표해주시기 바란다”며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식에는 박주선ㆍ유승민 공동대표를 포함해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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